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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캔들, 귀지를 파내는 비법!  -  2008/05/26 09:21

어디 TV 프로그램에서 귀지를 파내는 방법이 나왔었다고, 여자친구가 진짜로 되는지 한번 해보자 그래서, 결국 마루타가 되었습니다. ㅜㅜ 근데, '설마..'하는 마음에 반신반의하면서 했는데.. 진짜로 귀지가 나오네요. 허허.. 신기할 따름입니다. 나온게 색이나 생김새로는 귀지가 맞는 것 같은데.. 실제 성분이 맞는지 까지는 체크못해봤습니다. ㅡ.,ㅡ

이어캔들 (Ear Candle)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이었네요. 저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서 했습니다. 남미나 뭐 이런데 가면 실제로 이어캔들 테라피라 그래서 약간의 민간 요법같은게 있나봅니다. 귀지도 빠지고 뭐 코 막힌게 뚫리고 두통에도 좋다 그럽니다.

만드는 방법

돈주고 사서 쓰시는 방법이 있구요, 직접 만들어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 만들어서 했습니다. 차이는.. 돈 주고 사서 하는게 좀더 안전하고 향(?)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나 한번 호기심에 해보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간편 제조법 공개합니다.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못 찍었네요. ㅜㅜ)

준비물 : A4지 2장. 휴지, 초, 성냥/라이타, 수건, 물이 담긴 그릇/컵, 도와줄 사람 1 명;;;

1. A4지 짧은 쪽을 기준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주세요. 모나미 볼펜이 들어갈 정도의 지름이면 된다고 하던데,, 너무 얇아서 귀속에 들어가면 곤란하고 그냥 귓구멍에 약 0.5cm 정도 들어가면 되니깐 귀구멍에 맞을 정도면 됩니다.

2. 만약 A4지 짧은 쪽 기준으로 하셨다면 보통 두루마리 화장지 2칸이면 됩니다. 화장지가 두 겹으로 된거 아시죠? 한겹만 뜯어네서 둘둘 말은 A4지를 다시 화장지로 감싸주세요.

3. 화장지로 감싼 다음 초에 불을 붙여 촛농으로 A4지 전체를 적시면(?) 됩니다. 촛농 기둥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면 1개의 이어캔들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하는 방법

혼자서 하시면 위험하니 꼭 도와주시는 분이 한분 계셔야 합니다. 귀지 파실분은 누으시구요, 다른 분이 이어캔들을 귀에 꽂으십니다. 이때 이어캔들과 귓구멍 사이에 빈공간은 약간의 휴지로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이거 원리가 불이 타면서 아마 내부 산소를 소비해서 온도와 압력차이로 귓속의 귀지나 먼지가 딸려나오는거라 가급적 밀봉에 가까운 상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냥/라이터로 이어캔들에 불을 붙이세요.

대략 절반 정도나 그 전쯤까지 타들어갈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5분 가량 걸리구요, 충분히 됐다 싶으시면 불 끄지 마시고 이어캔들 뽑으셔서.. 미리 준비하신 물이 담긴 그릇/컵에 불 붙은 부분을 넣으셔서 불을 끄시면 됩니다.

그냥 불을 끄시면 재가 날린다고 합니다. ^_^;;

귓구멍 쪽에 있었던 이어캔들 부분을 보시면.. 살짝 경악하실만큼 귀지가 나와있을 겁니다. 만져보시면, 이게 부드러운 무슨 모래 같습니다. 너무 고운가루라 귀지가 맞나 계속 의심하게 되긴 합니다만 그게 귀지인가 봅니다.;;;

주의 사항

이게 불을 가지고 하는거라 주의하실 점이 많습니다.

- 먼저 귀지파는거라고 귓속에 깊이 넣으시면 곤란합니다. 압력으로 빨아당기는거라 굳이 깊이 넣으실건 없구요, 그냥 귓구멍에 걸쳐있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 또 너무 오래하셔도 안됩니다. 어떤분 보니깐 고막이 녹았다고 그러시던데 굳이 그렇게 안하셔도 귀지 잘 빠져나옵니다. 처음 할때 잘 몰라서 1/3 수준에서 뽑았는데도 제법 귀지가 나왔었습니다.

- 자주 안하셔도 됩니다. 자주하면 귀에 이상 생긴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한두달에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 혼자하시면 자칫 머리카락을 태우시거나 떨어지는 촛농에 놀라셔서 사고가 날지도 모릅니다. 보통 잘 세워두면 촛농이 떨어지지는 않는데 경사지게 세워놓으면 떨어질 수 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 타는 냄새가 많이 납니다. ㅜㅜ 집안 전체가 불난 집 같습니다. 종이가 타는거기 때문에 제법 냄새가 심합니다. 페브리즈까지 뿌렸는데 크게 달라진게 없어뵙니다. 이어캔들 파는거 사서 쓰시면 아마 이 문제 해결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또 뭐 많을텐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건 이정도구요, 저랑 여자친구는 무사히 잘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귀지가 너무 많이 나와서 살짝 놀랐다는. 느낌이나 이런건 거의 없었구요, 종이가 타들어가다보니 개천에 물흐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정도 입니다.

나름 기분에 귀지가 빠져서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해보실분들은 도전해 보십시오.~! ^_^

G 마켓에서 "이어캔들"을 검색해보세요~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들이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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