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 믹스~ - 2008/01/10 00:55
지금 온 집안이 기름냄세로 가득하다. 원룸이라 주방이 따로없다보니..;;
저녁에 여자친구가 호떡 구워먹고 싶다는 말에..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께 가서 반죽이랑 꿀? 설탕 뭉치?를 달라 그래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마트에 들렀더니.. 호떡 믹스라고..
집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녀석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어찌나 반갑던지..
안에 들어있는건 밀가루? 뭐 반죽용 가루랑, 이스터, 그리고 꿀? 설탕뭉치? 에잇..그 달달한거..;;
(사진기가 있었으면 과정이랑 만든거랑 사진찍어서 올렸을텐데.. 아직 사진기가 없어서.. ㅜㅜ)
일단, 물 약간에.. (시키는데로 하다보니 정말 적었다.) 밀가루랑 이스터 풀어서 반죽을 했다. 어찌나 걸쭉하던지 5분 휘저었더니 팔이 다 아팠다.
그리고 그걸 랩이나 비닐봉지 씌워서 30분정도 발효시키랜다. 모르게 40~50분 정도 해버렸다.
이스터 때문인지.. 원래 크기의 3배 가량으로 불어났다.
다행이 주걱으로 이리저리 휘저었더니 공기가 빠지면서 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후라이팬을 불에 올리고..
호떡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아핫, 그러보니.. 호떡 만들때 쓰는 눌르기 도구가 없었다. ㅜㅜ
어쩌겠는가, 집에 굴러다니는 국그릇을 잡아서 주구장창 눌렀다.
생각보다 반죽이 무른 편이라, 밖에서 파시는 분들만큼 되지는 않았다.
물컹물컹한 녀석 대충 펴서.. 설탕가루 집어넣고 잘 덮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던지는(?) 방식으로 구웠다.
그래도.. 어찌나 맛있든지..
나중에 혹시나 외국에 유학갔다가..
딱히 알바꺼리 없다면, 현지에서 호떡 구워파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